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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직장·취업

토익 스타강사가 알려주는 ‘토익 고득점 공부법’

등록 2016-08-04 11:45수정 2016-08-04 11:59

YBM어학원 신촌센터 데미안·최선호 강사의 토익 학습법 꿀팁
YBM어학원 신촌센터 최선호 강사(왼쪽)와 데미안 강사.                                                            사진 YBM어학원 제공
YBM어학원 신촌센터 최선호 강사(왼쪽)와 데미안 강사. 사진 YBM어학원 제공
여름방학 기간에 토익을 정복하기 위해 구슬땀 흘리는 대학생들을 위해 YBM어학원 신촌센터 ‘칼토익’의 데미안(LC), 최선호(RC) 강사가 효과적으로 토익 공부를 할 수 있는 정보를 귀띔해준다. 스타 강사가 전하는 토익 학습을 위한 전략과 노하우에 주목한다면 좀 더 쉽게 고득점을 받는 데 도움이 될 듯하다.

데미안 강사가 전하는 토익 LC영역 학습 포인트

동의어·유의어는 문장으로 익혀야 기본적으로 문장을 구성하는 단어를 알아야 문장을 듣고 이해도 할 수 있다. 특히 파트1은 단순하게 그림을 보고 문제를 푸는 파트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리스닝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인 ‘단어’가 핵심이 되는 파트다. 예를 들어 ‘부두’, ‘선반’, ‘기둥’처럼 중고등학교에서 배우지 않았던 생활회화 단어들이 많이 출제되고 있다. 따라서 시간을 내서 따로 LC 단어들을 암기해 두는 것이 좋다.

물론 단어만 안다고 모든 문장이 들리는 건 아니다. 신토익에서 가장 많은 변화를 보인 파트3의 경우 동의어 문제가 한 문장을 모두 들어야 파악할 수 있게 출제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문제를 다 듣고도 선뜻 답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시험 보기 전 ‘Paraphrasing(재표현, 동의어·유의어 변환)’ 문장을 많이 봐두고 이에 대비해 두면 도움이 된다.

문제 풀 때는 ‘소거법’ 활용 습관 가져야 파트2는 구토익과 비교해 봤을때 가장 어려워진 파트라고 볼 수 있다. 예전에는 첫 단어만 듣고 장소·사람·이유·때를 구분하는 등 ‘스킬’만을 이용해서 문제를 풀 수 있었던 반면, 변경된 신토익에서는 그러한 방법이 통하지 않는다. 따라서 단어를 최대한 듣고 해석해서 오답을 먼저 지워나가는 ‘소거법’으로 푸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또한 파트2의 실력 향상을 위해서는 받아쓰기 연습을 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한편 파트4의 경우 파트3에 비해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평소에 이를 대비해 지문의 배속을 조금 빠르게 듣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신토익 새로운 문제 유형이 변수, 풀이 요령 익혀야 무엇보다 신토익 이후 새롭게 추가된 문제 유형인 △3인 대화 △화자의 의도 파악 △그래프 문제는 전략적으로 대비해 두는 것이 좋다. 우선 3인 대화 문제의 경우 발음, 목소리, 역할, 이름을 통해 대화 속에서 제3의 인물을 간파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화자의 의도 파악 문제는 난이도가 가장 높은 문제로서 다양한 관용표현 학습이 필요하다. 똑같은 문장이라도 문맥에 따라 의미가 달라지기 때문에 앞뒤 문장을 잘 듣고 문제를 풀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그래프 문제는 난이도가 그리 높은 편은 아니기 때문에 도표, 지도, 쿠폰 등에 나오는 특정한 단어나 표현들을 암기하는 것으로 대비할 수 있다.

최선호 강사가 전하는 토익 RC영역 학습 포인트

어휘는 구문으로 외워야 효과적 RC영역 학습은 크게 어휘와 문법으로 구분할 수 있다. 먼저 어휘의 경우 그동안 외웠던 어휘들을 잊어버리지 않도록 계속 리뷰하면서 새로운 단어와 어휘를 꾸준히 외워야 한다. 특히 단어 하나하나 낱개로 외우는 것보다 구문 표현을 한 번에 외우는 것이 문법·어휘뿐만 아니라 독해에도 큰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in an orderly fashion(질서 정연하게)’, ‘confidently defend her position(자신의 입장을 자신감 있게 피력하다)’ 등의 구문을 한꺼번에 외우는 것이 어휘의 본질적인 뜻을 파악하는 데 유리하고 기억에도 훨씬 오래 남는다.

문법은 문제를 풀면서 익혀야 문법을 공부할 때는 문법에 대한 개념을 정리한 뒤 여기에 그치지 않고 그와 관련된 문제를 많이 풀어봐야 한다. 예를 들어 준동사의 개념을 이해했다면, 그다음 준동사와 관련된 다양한 문제들을 풀어내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개념만 이해했다고 문제가 쉽게 풀리지는 않기 때문에 그 개념을 활용해 문제를 풀어낼 수 있는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야 하는 것이다. 또한 문제를 많이 풀다 보면 역으로 문법이 재정리되는 것을 느낄 수도 있다. 토익 문법은 깊이 있게 학습하지 않더라도 기본적인 개념 사항만 잘 이해하면 되기 때문에 문제를 풀면서 이해되는 부분도 많은 편이다.

신토익의 변수 ‘파트7’ 잡으려면? 매일매일 지문 읽고 번역해볼 것 신토익 시행 후 RC영역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점은 파트7 독해의 비중이 커졌다는 점이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파트7 학습에 더욱 많은 시간을 투자할 필요가 있다. 실제로 많은 학생들이 파트5 단문 공란 메우기와 파트6 장문 공란 메우기에 집중하며 파트7을 등한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결코 옳지 않다.

파트7을 학습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매일매일 읽기 연습을 하는 것이다. 하루에 단일·이중·삼중 지문을 나눠서 문제를 골고루 풀어 보고 정답을 확인한 뒤 왜 틀렸는지 이해가 갈 때까지 다시 풀어보는 것이 좋다. 또한 하루에 지문 하나를 골라서 국문으로 번역하는 연습을 꾸준히 하는 것도 방법이다. 번역을 통해 지문을 꼼꼼하게 해석해 보고, 문형도 분석하고, 어휘의 쓰임도 정리해 보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근본적인 독해 실력도 기르고 문법·어휘 실력도 함께 향상시킬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다.

윤영미 선임기자 youngm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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