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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직장·취업

대기업 공채, 5월에 가장 많다

등록 2016-01-19 20:06수정 2016-01-19 20:46

지난해 상반기 채용 분석 결과
10대 그룹사 절반은 3월에 뽑아
서류접수 기간은 평균 12일
극심한 취업난에 따라 각 기업의 채용 정보에 대한 취업준비생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이런 구직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체계적인 구직활동을 돕기 위해 취업포털 ‘사람인’이 주요 그룹과 대기업들의 지난해 상반기 공채 일정을 정리했다.

19일 사람인이 지난해 상반기 신입 및 인턴사원을 채용한 기업의 채용공고 649건의 채용 일정을 분석한 결과, ‘5월’에 서류 접수를 시작한 기업이 21%로 가장 많았다.

이어 ‘6월’(18.3%), ‘4월’(15.9%), ‘3월’(15.7%), ‘1월’(15.6%), ‘2월’(13.6%) 순으로 입사지원 서류를 받는 기업이 많았다.

하지만 10대 그룹사의 경우 절반(50%)이 3월에 채용을 시작해 차이를 보였다. 세부적으로는 △현대자동차(3월2~13일) △현대중공업(3월2~13일) △엘지전자·엘지이노텍·엘지실트론·엘지하우시스·엘지화학(3월4일~계열사별 상이) △에스케이(SK)그룹(3월9~20일) △삼성그룹(3월11~20일)이 3월에 서류 접수를 시작했다.

이밖에 △대한항공은 1월(1월29일~2월9일) △엔에이치(NH)농협은행(4월6~10일) △롯데그룹(4월7~16일) △지에스(GS)칼텍스(4월13~30일)는 4월에 △포스코·포스코아이시티(ICT)·포스코피앤에스(P&S)는 6월(6월4~15일)에 각각 채용을 실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마감은 주로 ‘6월’(21.4%)과 ‘5월’(20.2%)에 했고, 다음으로 ‘3월’(17.3%), ‘4월’(14.5%), ‘2월’(13.7%), ‘1월’(9.2%) 등이었다.

서류 접수 기간은 평균 12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는 ‘8~14일’간 접수를 받은 기업이 절반 이상(61.3%)이었다. 다음은 ‘15~21일’(22.3%), ‘7일 이하’(12.8%), ‘22~28일’(1.8%), ‘29일 이상’(1.7%) 순이었다.

주요 기업들의 상반기 공채예상 일정은 사람인의 ‘1000대 기업 공채속보’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영미 선임기자 youngm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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