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이 신입사원 교육에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에스케이(SK)이노베이션은 27일 신입사원들이 구자영 부회장과 함께 서울 용산구의 쪽방촌을 방문해 설선물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올해 입사한 신입사원 80여명은 용산구 등 서울의 쪽방촌 3400여가구를 찾아 생필품 세트 등을 전달했다.
엘아이지(LIG)넥스원도 지난 21~22일, 지난해 하반기 공채 신입사원 100여명을 경기도 광주에 있는 ‘한사랑 마을’에 보냈다. 한사랑 마을은 중증 장애인을 위한 복지시설이다. 신입사원들은 이 곳에서 산책·식사·목욕 등의 생활보조와 김밥·쿠키 만들기, 보물찾기 같은 봉사활동을 했다. 넥스원은 신입사원들이 사회와 기업의 구성원으로서 필요한 가치를 배우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효성도 지난 15일 신입사원과 임직원 등 300여명이 경기도 광주의 노인 전문 요양 시설 ‘작은 안나의 집’을 찾아 봉사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이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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