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직장·취업

[삼성그룹] 지방대 출신 35%까지 늘리고 저소득층 특채 첫 실시

등록 2012-08-30 10:45

열려라 취업문
삼성그룹이 다음달 3일부터 하반기 신입사원 전형을 시작한다. 삼성전자 등 계열사별 채용 규모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삼성그룹 전체로는 1만3050명을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로 뽑는다. 대졸 신입사원은 4500명, 경력직 2500명, 전문대졸 1500명, 고졸 4550명이다.

올해 삼성그룹 하반기 공채의 핵심 열쇳말은 ‘열린 채용’이다. 지난 상반기 고졸 100명을 채용한 데 이어 하반기엔 더 적극적으로 ‘열어 둔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3급 신입사원은 지방대학 출신 채용을 35%까지 확대한다. 기존에는 25~27% 수준이었다. 삼성그룹은 그동안 지방대와의 협력을 통해 별도학과 설립, 학과 내 특성과정 등을 운영해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등 지방대 인재 육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지방대와 산학협력도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삼성그룹은 고졸 공개채용 역시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비슷한 수준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은 2007년 이후 5년간 매년 7000명 이상 고졸 인력을 채용해왔는데,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4550명을 뽑아 올해는 연간 9100명을 채울 예정이다.

저소득층 대학생을 위한 특별전형도 처음으로 실시된다. 이번 하반기 공채부터 기초생활 수급 대상자와 차상위계층 대학생을 특별채용 방식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올해는 3급 신입사원 중 5%인 400~500명이 특별전형으로 뽑힌다.

지원 기준은 일반 대졸 신입 지원자는 전학년 평점이 3.0 이상(4.5 만점 기준), 저소득층 특별채용 지원자는 평점 2.5 이상이다. 지원서 접수는 9월3~7일, 직무적성검사는 9월16일, 면접시험은 10월 중 치러질 예정이다.

삼성그룹 인사담당 관계자는 “삼성은 인재 제일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능력 중심의 공정한 채용문화를 선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열린 채용뿐만 아니라 양질의 일자리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진철 기자 nowhere@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삶의 질 악화에…MB ‘행복지수’ 약속 사라졌다
“유신정권 ‘장준하 간첩단’ 조작하려 40일 고문”
“정치적 쇼라도 백만불짜리” 박근혜 행보 논란
몸값 뛰고, 세계대회 초청…손연재도 ‘월드스타’
볼라벤이 강타한 ‘상추값’ 이틀새 2배로 폭등
노예처럼 일한다던 푸틴, 실은 ‘초호화 생활’
[화보] ‘덴빈’이 오고 있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삼성전자, 엔비디아에 HBM 납품’ 외신 또 오보 1.

‘삼성전자, 엔비디아에 HBM 납품’ 외신 또 오보

[속보] 1월 수출 10.3% 감소…무역수지 20개월 만에 적자 2.

[속보] 1월 수출 10.3% 감소…무역수지 20개월 만에 적자

‘공모주 지옥’이 열렸나, 새해 상장 넷 중 셋 30% 넘게 폭락 3.

‘공모주 지옥’이 열렸나, 새해 상장 넷 중 셋 30% 넘게 폭락

기내 보조배터리 직접 소지하라는데…안내대로 하면 되나요? 4.

기내 보조배터리 직접 소지하라는데…안내대로 하면 되나요?

환율 21원 급등, 반도체주 급락…딥시크·금리동결 악재 한번에 5.

환율 21원 급등, 반도체주 급락…딥시크·금리동결 악재 한번에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