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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직장·취업

특성화고에 채용문 ‘활짝’…지역할당제도 실시

등록 2011-09-28 14:07수정 2011-09-28 14:09

[기업 인재육성 이렇게] IBK 기업은행
아이비케이(IBK)기업은행의 인재경영 철학은 기업은행만의 독특한 ‘열린 채용’ 과정에서부터 잘 드러난다.

우선 특성화고 출신자를 상대로 채용 문을 활짝 열어뒀다. 기업은행은 올해 하반기 창구텔러 모집에서 총 130명 중 약 30% 수준인 40명을 특성화고 학생 중에서 선발한다.

지난 6월 실시한 창구텔러 모집에서도 총 130명 중 20명을 이들 학교 출신으로 뽑기도 했다. 이들은 뛰어난 업무 수행능력을 보여 열린 채용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 기업은행은 앞으로 3년간 모두 420명을 특성화고 학생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공채 때 지역할당제를 실시하는 것도 인재경영 철학을 보여주는 사례다. 이 제도를 실시하는 취지는 지방 취업난을 해소하고 지역전문가를 키우기 위해서다. 지난해엔 전체 채용인원(406명)의 29%인 118명을 지역할당제로 선발했고, 올해도 그 비율은 30%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밖에 기업은행은 공채 인원의 20%를 공공기관 청년인턴 수료자 가운데 뽑고, 장애인 할당제로 약3%를 채용할 방침이다. 청원경찰이나 전화상담원을 과감히 창구텔러로 채용하기도 한다.

이처럼 채용 과정에서 다양성을 강조하다 보니, 실제 인력운용 과정에서도 인재중시 경영이 잘 반영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인사에서는 기업은행 역사상 첫 여성 집행임원이 임명되기도 했다. 전체 직원의 47%를 차지하는 여성 인력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사례다. 이밖에 30년 영업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인사를 전격적으로 부행장으로 발탁·승진시킨 것도 화제가 됐다.

기업은행은 앞으로도 도전정신과 열정을 지니고 학력이 아닌 능력을 지닌 인재를 발굴하는 열린 채용을 이어가는 한편, 다양한 경력과 능력을 지닌 인재를 중시해 인재경영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이재명 기자 mis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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