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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직장·취업

증권사, 신규채용도 ‘활황’

등록 2010-11-02 10:42

증시호조에 수백명씩 채용
학력철폐 능력중시 경향도
최근 증시 활황에 고무된 증권사들이 신규 채용을 공격적으로 늘리고 있다.

1일 증권업계의 말을 종합하면, 한국투자증권(한투)과 삼성증권, 동양종합금융증권(동양종금) 등 주요 증권사들은 올해 신규 채용을 지난해보다 크게 늘렸다. 이뿐만 아니라 학력 철폐 등 새로운 채용 문화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전국 최대 지점망을 보유한 동양종금증권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증권업계에서 가장 많은 240여명을 신규 채용하고 내년에도 비슷한 인원을 신입사원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한투는 올해 200여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이는 지난해의 87명보다 130%가량 늘어난 것이다. 한투는 내년 신규 채용 인원을 올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거나 증시 상황에 따라 더 늘릴 수 있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글로법 톱 10’ 진입을 목표로 올해 신규 채용 규모를 180명으로 정했다. 지난해 140명보다 40명가량 늘어난 수치다.

학력 철폐 등 우리 사회 금기를 깨뜨리려는 시도도 잇따르고 있다. 신생사인 아이비케이(IBK)투자증권은 서류전형과 1차 면접까지 자기소개서만으로 평가하는 ‘열린 채용’을 시도하기로 했다. 1일부터 10일까지 공채 원서를 접수하는데, 자기소개서에 학력이나 출신 배경 등을 암시하면 감점 처리할 방침이다. 성실성 등 인성을 학력이나 배경보다 중시하겠다는 뜻이다.

한투는 인턴 이수자들에게 서류면접 등을 거치지 않고 최종면접에 참가할 수 있는 혜택을 준다. 삼성증권은 9주 인턴 과정을 마친 이수자 가운데 50% 정도를 신규 공채 시 우선 선발 대상에 포함시키고 있다. 동양종금은 심층면접을 강화하기 위해 지원자들의 과제 수행 능력을 하루 이상 충분한 시간을 갖고 분석, 진단하는 평가 방식을 올해부터 도입한다.

이재성 기자 s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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