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와 동부, 엘에스(LS), 웅진 등 주요 그룹사들이 잇따라 하반기 공채에 나섰다.
롯데그룹은 공채사원 750명과 인턴사원 500명 등 대졸 신입사원 1250명을 선발한다고 3일 밝혔다. 공채사원 지원서는 롯데 채용 누리집(job.lotte.co.kr)에서 13일까지, 인턴사원은 다음달부터 접수한다. 식음료, 관광, 서비스, 유통, 석유화학, 건설제조, 금융 등 계열사 전 부문에서 선발한다. 글로벌 사업 확대에 맞춰 아랍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말레이시아어, 인도네시아어 등 외국어 능통자는 우대받는다.
동부그룹도 오는 12일까지 채용 누리집(www.dongburo.com)에서 신입사원 지원서를 접수한다. 올해 공채엔 동부제철, 동부하이테크, 동부건설, 동부화재 등 12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4년제 대학(대학원) 졸업자로 전 학년 평균 성적이 B학점 이상이어야 응시할 수 있다. 서류전형과 인성·적성검사를 통과하면 1단계 프리젠테이션 면접, 2단계 심층면접을 볼 수 있다.
엘에스그룹도 지난해보다 100명 늘어난 300여 명의 신입·경력사원을 채용하기로 하고, 오는 15일까지 지원서를 받는다. 전선과 산전, 동제련, 네트웍스 등 6개사가 회사별로 온라인 접수하는데, 중복지원은 할 수 없다.
이밖에 웅진그룹은 오는 12일까지 10개 계열사가 220명을, 동양그룹은 13일까지 12개 계열사가 200여명의 신입사원을 찾는다. 웅진그룹은 연구개발, 기술, 영업·마케팅, 건설, 경영지원, 정보기술(IT) 등 6개 분야에서 인력을 충원하고, 동양그룹은 과제를 수행하는 지원자를 하루종일 관찰·평가하는 평가센터 채용방식을 처음 도입한다. 하나금융그룹은 개인금융, 리스크관리, 여신심사 등 7개 부문에서 오는 11일까지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정은주 기자 eju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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