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직장·취업

“해외·어학연수 경험 채용때 별 고려 안해”

등록 2010-09-30 22:09

기업 인사담당자 조사결과
구직자들은 국외 연수 등 ‘스펙 쌓기’에 공을 들이지만 정작 대기업 인사담당자는 되레 스펙에 ‘거품’(인플레이션) 이 많다고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은 기업 인사담당자 19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0.4%가 스펙에 부정적이라고 응답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유로는 ‘실무능력에 별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라는 답이 54.6%로 가장 많았고, ‘인성이나 열정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19.3%), ‘입사 후 연봉 등 요구하는 것이 많아서’(10.1%), ‘변별력이 없어서’(6.7%), ‘일관성 없는 스펙은 좋지 않아서’(6.7%)란 응답이 뒤를 이었다.

특히 응답자 95.4%가 스펙 인플레 현상을 체감했다고 밝히며 ‘어학연수 및 해외경험’(47.9%, 복수응답)을 인플레가 심한 분야로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토익 등 어학점수’(42.6%), ‘학력’(42%), ‘지원 분야 관련 자격증’(25.5%) 차례였다. 인플레 현상의 원인으로는 ‘대졸 고학력자의 꾸준한 증가’(39.9%), ‘대기업 희망자 증가’(18.1%), ‘급여수준 등 구직자의 눈높이 상승’(16.5%) 등이 꼽혔다.

임민욱 사람인 팀장은 “기업마다 요구하는 인재상이 달라 막연한 스펙 쌓기는 오히려 시간 낭비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정은주 기자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삼성전자, 엔비디아에 HBM 납품’ 외신 또 오보 1.

‘삼성전자, 엔비디아에 HBM 납품’ 외신 또 오보

‘공모주 지옥’이 열렸나, 새해 상장 넷 중 셋 30% 넘게 폭락 2.

‘공모주 지옥’이 열렸나, 새해 상장 넷 중 셋 30% 넘게 폭락

기내 보조배터리 직접 소지하라는데…안내대로 하면 되나요? 3.

기내 보조배터리 직접 소지하라는데…안내대로 하면 되나요?

환율 21원 급등, 반도체주 급락…딥시크·금리동결 악재 한번에 4.

환율 21원 급등, 반도체주 급락…딥시크·금리동결 악재 한번에

1월 수출 10.3% 감소…무역수지 20개월 만에 적자 5.

1월 수출 10.3% 감소…무역수지 20개월 만에 적자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