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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직장·취업

케이티, 서류심사·출신대 안따지고 경력 중시

등록 2010-09-28 17:11

케이티(KT) 새내기들이 지난 추석 때 서울 종로구 청암지역아동센터를 찾아가 어린이들과 송편을 빚고 있다.  케이티 제공
케이티(KT) 새내기들이 지난 추석 때 서울 종로구 청암지역아동센터를 찾아가 어린이들과 송편을 빚고 있다. 케이티 제공
[한겨레 특집] 열려라 취업문
[주요기업 채용정보] 케이티

케이티(KT)는 ‘올레’ 경영을 실천할 수 있는 인재를 원한다. 발상의 전환과 소통을 통한 혁신을 바탕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고 고객에게 최고의 기쁨을 주는 일에 앞장서는 일꾼을 찾는다.

케이티는 직원을 뽑는 기준으로 ‘톱 탤런트 인 액션’을 적용한다. 도전적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는 실행력을 갖춘 인재를 찾는다는 뜻이다. 이런 인재를 찾아 융합(컨버전스) 흐름을 기반으로 ‘글로벌 아이시티(ICT) 컨버전스 리더’로 도약하는 주춧돌로 삼겠다는 게 회사의 비전이다.

따라서 채용 절차가 무척 까다롭다. 케이티는 서류심사, 인·적성검사, 실무면접, 임원면접, 신체검사를 통해 사원을 뽑는다. 서류심사의 특징은 출신 대학을 따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대신 앞으로 맡을 직무와 관련된 학회 및 대외활동 경력과 관련분야 자격증 등은 중시한다. 특히 자기소개서를 통해 지원자 자신만의 특기와 차별화된 능력을 꼼꼼히 살핀다. 서류심사를 통과하면 인·적성검사를 거치는데, 이 과정에서 직무수행능력까지 평가한다. 케이티그룹은 하반기에 모두 430명을 뽑기로 했다. 케이티가 260명을 뽑고, 케이티데이터시스템과 케이티에이치 등 10개 계열사가 170명을 선발한다. 케이티는 이와 별도로 11월에 인턴사원을 300명 뽑기로 했다. 이공환 케이티 인사담당 상무는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 개발 쪽 인력을 많이 뽑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섭 기자 j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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