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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직장·취업

현대모비스, 넓은 시야·외국어 소양 갖춰야

등록 2010-09-28 17:04

현대모비스가 지난해 하반기에 입사한 신입사원을 초청해 실시한 ‘입사 100일 행사’ 장면. 신입사원 93명과 본부장급 임원 13명이 참석해 대학로 소극장에서 연극을 관람한 뒤 호프타임을 가졌다.
 현대모비스 제공
현대모비스가 지난해 하반기에 입사한 신입사원을 초청해 실시한 ‘입사 100일 행사’ 장면. 신입사원 93명과 본부장급 임원 13명이 참석해 대학로 소극장에서 연극을 관람한 뒤 호프타임을 가졌다. 현대모비스 제공
[한겨레 특집] 열려라 취업문
[주요기업 채용정보]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올해 하반기 100여명 정도의 공채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류접수 마감일은 10월까지 발표할 계획이다. 연구개발·생산부문·영업·지원 등 네 분야로 나눠서 진행된다. 대졸 이상의 학력 소유자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별도의 연령 제한은 없다.

올 하반기 채용 및 면접 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지난해까지는 서류전형, 직무적성검사, 면접, 신체검사 순으로 진행돼 왔다. 직무적성검사는 상식·수리·인성·어휘력 등을 평가하며, 면접은 집단면접 방식으로 진행된다. 어학실력은 원어민과 일대일 방식으로 진행한다.

하지만 올해에는 전형 방식에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는 것이 관계자의 귀띔이다. 모비스는 전통적으로 이른바 ‘스펙’보다는 자동차 부품에 대한 열정이 주요한 평가 기준이었다. 세부적인 변동 내용은 회사 누리집 등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모비스는 자동차 부품판매 사업, 부품수출 사업, 모듈부품 제조사업 등을 운영하는 국내 최대의 자동차 부품 전문회사다. 현대·기아차 납품이 상당부분을 차지하지만 최근 다른 글로벌 자동차회사로의 납품도 늘려가고 있다. 따라서 모비스가 선발하고자 하는 인재 역시 강한 추진력을 갖춘 미래지향적이며 진취적인 인재라는 기본 요건 외에 세계를 바라보는 넓은 시야와 외국어 및 국제적 소양을 갖춘 사람이다. 모비스가 지향하는 인재상은 ‘신뢰·혁신·글로벌’ 3가지다.

이형섭 기자 sub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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