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입사한 농협 신입직원들이 경기도 안성의 전산센터에서 금융단말기 실습 교육을 받고 있다. 농협 제공
[한겨레 특집] 열려라 취업문
[금융권 채용정보] 농협
농협이 올해 하반기에 2006년 이후 최대 규모의 공채를 실시하기로 해 취업 희망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농협은 농협중앙회 150명, 전국 농·축협 890명, 계열사 115명 등 모두 1155명을 신규 채용한다. 농협중앙회와 전국 농·축협 및 13개 계열사는 29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원서를 접수한 뒤, 31일 필기시험(인·적성 및 직무능력검사)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농협중앙회는 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신용, 경제, 정보기술(IT)분야로 나눠 학력, 연령, 전공, 어학점수 등의 제한을 두지 않는 열린 채용을 실시한다. 서류전형과 필기시험, 2차례의 면접 등을 거쳐 12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전국의 농·축협과 계열사는 각각 지역단위와 회사별로 채용을 실시하는데, 최종 합격자는 11월 중에 발표할 계획이다. 신규 채용을 하는 13개 계열사는 남해화학, 영일케미컬, 농협목우촌, 농협충북유통, 농협사료, 엔에이치(NH)한삼인, 부산경남유통, 농민신문사, 대전농산물유통센터, 농협대학, 농협유통, 엔에이치무역, 엔에이치투자증권 등이다.
농협중앙회는 이미 상반기에 일반직 350명, 금융창구전담직원 450명을 채용했으며,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 811명을 대상으로 농협체험프로그램(인턴)을 실시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농협 관계자는 “청년실업 해소와 일자리 창출 차원에서 2006년 이후 최대 규모의 채용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수헌 기자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