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직장·취업

직장인들, 꿈 대신 현실 택했다

등록 2010-08-23 11:23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만큼 행복한 것은 없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취업난과 어려운 경제 여건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자신의 꿈과는 다른 길을 선택한 직장인들을 자주 보게 된다. 그렇다면 실제로 자신이 희망하던 일을 하고 있는 직장인은 얼마나 될까?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자사회원인 직장인 1,159명을 대상으로 “귀하의 현재 일이 원래 희망하던 일입니까?”라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 63.8%가 ‘희망하던 일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직종별로 살펴보면, ‘사무관리’(78.4%, 복수응답)에 종사하는 직장인들이 가장 많았다. 이어 ‘공무원’(72.2%), ‘생산/기술’(67.1%) 등의 순이었다.

원래 희망한 일이 아님에도 선택한 이유로는 ‘경력을 쌓으려고’(33.6%,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전공과 관련 있어서’(30.3%), ‘취업 준비하기가 비교적 쉬워서’(22.2%), ‘오래 할 수 있는 일이라서’(15.4%), ‘연봉이 높은 편이어서’(11.2%), ‘부모님 등 주변의 권유로’(10.3%), ‘복리후생 등 근무환경이 좋아서’(6.4%) 등이 뒤를 이었다.

그렇다면, 현재 일에 대한 만족도는 어떻게 다를까?

‘희망하던 일을 하고 있다’는 응답자들은 ‘만족한다’(53.6%)를, ‘희망하던 일을 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들은 ‘불만이다’(61.4%)를 가장 많이 선택해 차이를 보였다.

희망하는 일을 하고 있는 응답자들이 현재 일에 만족하는 이유로는 ‘스스로 선택한 길이라서’(52.4%, 복수응답)을 첫 번째로 꼽았다. 뒤이어 ‘일이 흥미 있어서’(48.4%), ‘일에 대한 보람이 있어서’(43.1%), ‘업무 능력을 인정받고 있어서’(27.1%),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일이라서’(12.9%), ‘연봉, 복리후생이 좋아서’(11.6%), ‘직장 내 인간관계가 원만해서’(11.6%) 등이 있었다.

반면, 희망하던 일을 하지 않는 응답자들이 현재 일에 불만인 이유로는 ‘일에 대한 보람이 없어서’(58%, 복수응답)를 1위로 선택했다. 다음으로 ‘업무 스트레스가 많아서’(49.3%), ‘연봉, 복리후생이 불만족스러워서’(44.9%), ‘일에 흥미가 없어서’(34.3%), ‘적성 등 고려하지 않은 일이라서’(30.3%), ‘직장에서의 인간관계가 불만족스러워서’(30.3%), ‘업무량이 많은 편이라서’(28.1%), ‘오래 일할 수 없을 것 같아서’(25.2%), ‘사회적으로 인정받지 못해서’(21.9%) 등이 뒤를 이었다.


박중언 기자 parkj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노인 기준 65살→70살로 높이면 기초연금 연 6.8조원 절감 1.

노인 기준 65살→70살로 높이면 기초연금 연 6.8조원 절감

바뀌는 청약·공급 제도…무주택자 ‘이것’부터 챙겨야 2.

바뀌는 청약·공급 제도…무주택자 ‘이것’부터 챙겨야

트럼프 취임 첫날 행정명령 100건 나온다…환율이 여기에 달렸다 3.

트럼프 취임 첫날 행정명령 100건 나온다…환율이 여기에 달렸다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가격 200원 오른다…한 잔에 4700원 4.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가격 200원 오른다…한 잔에 4700원

원-달러 환율, 트럼프 대통령 취임 뒤 진정세에 들어갈까? 5.

원-달러 환율, 트럼프 대통령 취임 뒤 진정세에 들어갈까?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