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은 제도 별로 없어” 30%
회사의 복리후생제도에 대한 직장인들의 불만이 크고, 활용도도 그다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128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를 보면, 응답자의 39.6%가 복리후생제도를 ‘활용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적극 활용한다는 응답은 20% 남짓에 그쳤다. 직장인들은 복리후생제도를 잘 이용하지 않는 이유로 ‘괜찮은 제도가 별로 없어서’(29.4%)라거나 ‘눈치가 보여서’(23.7%)라고 대답했다. 이에 따라 복리후생제도에 대한 만족도 평가에선 ‘0점’을 준 사람이 14.6%로 가장 많았고, 평균 만족도는 낙제점인 38.9점으로 집계됐다. 현재 지원받는 복리후생제도로는 ‘식대 지원’(58.5%,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반면, 선호하는 제도로는 ‘자기계발 지원’ ‘보너스’ ‘휴가’ ‘학자금 지원’ 등이 꼽혔다.
박중언 기자 park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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