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직장·취업

직장인 3명중 2명꼴 “스펙, 입사뒤 도움 안돼”

등록 2010-06-21 22:03수정 2010-06-21 22:31

젊은 구직자들이 더 나은 일자리를 얻기 위해 갖가지 ‘스펙’을 쌓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지만, 실제 직장 생활에는 스펙이 별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가운데서도 가장 쓸모없는 것은 ‘공인영어점수’로 조사됐다.

21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1257명을 대상으로 벌인 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65.2%가 ‘입사 전에 쌓은 스펙이 업무에 도움이 안 된다’고 대답했다. 가장 많은 41.3%(복수응답)가 쓸모없는 스펙으로 토플 등 공인영어점수를 꼽았다. ‘봉사활동 경험’(35.9%), ‘한자능력 취득’(29.5%), ‘피시(PC) 관련 자격증’(29.4%), ‘아르바이트 경험’(26.7%) 등이 뒤를 이었다. 업무에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하는 이유로는 ‘취업을 위한 서류상 스펙이기 때문’(46.3%)이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다. 취업준비를 위해 쌓는 스펙의 대다수가 업무 능력과는 무관하다는 뜻이다.

하지만 직장인들의 77.5%는 업무에 필요하다고 느끼는 또다른 스펙을 쌓기 위해 여전히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직’(35.5%) ‘더 높은 연봉’(21.1%) ‘고용불안’(6.8%) ‘승진’(6.4%) 등이 주된 이유로 꼽혔고, ‘자기만족을 위해서’라는 응답자도 16.4%나 됐다.

박중언 기자 parkj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노인 기준 65살→70살로 높이면 기초연금 연 6.8조원 절감 1.

노인 기준 65살→70살로 높이면 기초연금 연 6.8조원 절감

트럼프 취임 첫날 행정명령 100건 나온다…환율이 여기에 달렸다 2.

트럼프 취임 첫날 행정명령 100건 나온다…환율이 여기에 달렸다

바뀌는 청약·공급 제도…무주택자 ‘이것’부터 챙겨야 3.

바뀌는 청약·공급 제도…무주택자 ‘이것’부터 챙겨야

원-달러 환율, 트럼프 대통령 취임 뒤 진정세에 들어갈까? 4.

원-달러 환율, 트럼프 대통령 취임 뒤 진정세에 들어갈까?

삼성전자 반도체 성과급이 겨우…모바일은 연봉 44% 주는데 5.

삼성전자 반도체 성과급이 겨우…모바일은 연봉 44% 주는데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