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진출·신규사업 추진
“창의적 지원자 원해요”
“창의적 지원자 원해요”
[인재찾는 강소기업] 에이다임 ㈜에이다임은 의류·잡화 등을 전문적으로 파는 온라인 쇼핑몰 ‘패션플러스’(fashionplus.co.kr)와, 패션기업 대상 컨설팅 업무를 하는 연구소 ‘인터패션플래닝’을 운영하고 있다. 여성복 브랜드인 ‘아드리안느’를 운영하던 김해련(48) 대표가 1999년 국내 처음으로 패션 브랜드 전문 온라인 쇼핑몰을 세운데서 시작됐다. 에이다임은 현재 4620㎡ 규모의 물류센터와 콜센터, 화보 촬영 스튜디오도 확보하고 있다. 김 대표는 에이다임의 경쟁력으로 “온라인 쇼핑몰의 선두 기업”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국내외 1800가지 브랜드를 모은 패션플러스의 전문 쇼핑몰 운영 방식을 대형 백화점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도 본받고 있다는 것이다. 에이다임은 지난해 73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850억원으로 끌어올리린다는 목표를 잡고 있다. 이를 위해 국외 온라인 쇼핑몰과 국내 오프라인 멀티숍을 여는 등 신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에이다임은 상품관리자인 엠디(MD)와 디자이너, 시설 관리, 프로그래머 등 150여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창사 이래로 평균 이직률이 5% 미만일 만큼 회사에 대한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고 한다. 회사에서 전체 직원에게 영어·헬스 등 자기개발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영화·트레킹·축구 등 각종 동호회 활동도 활발하다. 김 대표는 생일을 맞은 직원들과 매달 한 번씩 점심을 같이 먹는 등 가족적인 분위기를 추구한다. 올해 초 김 대표는 직원들에게 그동안 강조해 온 경영 목표를 ‘넘버 원 패션 엑스퍼트 그룹’(No.1 Fashion Expert Group)에서 ‘넘버 원 글로벌 트렌드 엑스퍼트 그룹’(No.1 Global Trend Expert Group)으로 수정했다. 국외 진출과 신규 사업 추진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이 때문에 이달부터 새 브랜드 개발 및 제품 선택을 맡는 국내외 바잉엠디(Buying MD)와 신규사업팀의 기업자원관리자(ERP), 웹 프로그램 개발자, 정보설계 및 스토리보드 등을 담당하는 개발 기획팀 직원, 인터패션플래닝에서 일할 브랜드 전략컨설팅 담당자를 모집하고 있다. 채용 면접에 참여한다는 김 대표는 “패션 전문 기업의 각종 사업에 대해 어느 정도 이해하고, 그 가운데에서도 창의적인 생각을 잘 할 수 있는 지원자를 원한다”고 말했다. 김성환 기자 hwany@hani.co.kr, 도움말 인크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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