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직장·취업

100여개국에 수출하는 안광학기기 업체

등록 2010-03-17 19:59

[인재찾는 강소기업] 휴비츠
연봉·복지수준 높아 이직률 낮은 편
꾸준한 성장세…연구개발자 채용
안광학기기 업체인 휴비츠는 대졸 초임 연봉이 3000만원대로 중소기업으로서는 높은 편이다. 김현수(52) 대표는 “대기업에 비하면 아직 멀었다”며 “중소기업으로서는 연봉이 높다고 해도 여전히 인재가 부족하다”고 말했다. 국내 최고의 안광학기기 업체로 인정받는 휴비츠가 연구개발분야에서 채용을 진행중이다.

연봉만큼 복리후생도 좋은 편이다. 사내에 운동을 할 수 있는 스쿼시장, 헬스장이 마련돼 있으며 대기업 수준의 복리후생을 갖추고 있다. 또 15개 정도의 동아리가 꾸려져 관련 분야의 학습도 하고 있다. 김 대표는 “외부 강사 초빙이나 교육자재 등은 회사가 책임지고 있다”고 말했다.

매출 역시 높은 성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경제위기 속에서 좋은 품질과 낮은 가격을 무기로 안과와 안경점의 필수기기인 자동시력측정기, 자동 렌즈미터(렌즈 가공), 디지털리프랙터(안경테 인식기) 등이 많은 나라에 팔렸다. 수출국가도 아르헨티나, 벨라루스 등 10여개국이 추가돼 100여개 국가로 늘었다. 매출은 지난해 386억원으로 전년보다 25%가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65억원으로 61% 증가했다.

그런데도 사람이 없다고 김 대표는 하소연한다. 그는 “안경점이나 안과에서는 휴비츠 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다”면서도 “일반인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아 인재를 구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단 들어온 사람은 잘 나가지 않는 편이다. 김 대표는 “일단 입사하면 연봉, 복지는 물론 실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있어 이직이 거의 없다”며 “60살까지 정년을 보장해 좋은 사람과 성과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벤처기업 가운데 직원에게 가장 좋은 대우를 하는 회사로 키우고 싶어 한다. 이를 위해 2015년 매출 1000억원 달성과 영업이익률 20% 이상을 꿈꾸고 있다. 그는 “현재 세계 3위 수준이지만 2015년에는 1등과 맞설 수 있는 2위가 목표”라며 “그 목표를 위해 좋은 인재와 함께 해외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라는 인재상으로는 ‘실력’을 가장 먼저 꼽았다. 그는 “많은 경험과 아이디어를 가진 인재에 대한 욕심은 끝이 없다”며 “상당한 기대수준을 갖고 인재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