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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직장·취업

프랑스어·러시아어 채용우대 급증

등록 2009-04-20 19:18

신입사원을 뽑을 때, 프랑스어나 러시아어를 우대하는 기업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지난 2006년과 2008년 기업채용공고 가운데 우대항목으로 설정된 외국어 건수를 집계해보니, 프랑스어가 1217건에서 1만8705건으로 15배나 늘었고 러시아어도 163건에서 329건으로 두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영어는 2006년에 7만6378건이었지만 지난해 5만8111건으로 줄었고, 일어도 1만3807건에서 8892건으로 감소했다. 중국어 역시 2006년에 7773건이었지만, 지난해는 5434건 뿐이었다.

이밖에 독일어와 베트남어, 아랍어 등도 소폭 증가했으며, ‘기타국’의 언어를 우대하는 기업이 2년새 490건에서 6186건으로 증가해, 제3세계 국가 언어에 대한 기업 수요도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한국어 능력을 우대하는 기업도 2006년 179건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1653건으로 10배 가까이 늘었다. 이광석 인크루트 대표는 “영어와 일어는 이미 대중화되고 실력도 평준화돼 기업들이 채용 때 굳이 우대사항으로 설정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대신 프랑스와 러시아, 독일 등 유럽과 교류가 늘어 해당국의 외국어능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황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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