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채용된 중소기업 신입사원 10명 가운데 3명은 1년 안에 퇴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최근 중소기업 129곳을 대상으로 ‘신입사원 퇴사율’을 조사한 결과 85.3%가 ‘입사 후 1년 안에 퇴사한 신입사원이 있다’고 답했다고 26일 밝혔다. 회사를 그만둔 신입사원의 비율은 평균 33.2%로 10명 가운데 3명 꼴이다. 그 이유로는 ‘직무가 적성에 맞지 않는다’(51.8%)와 ‘연봉수준이 낮다’(40.9%) 등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인사담당자들은 ‘인내심과 참을성이 부족해서’라는 답변이 50.9%로 가장 많았다.
신입사원들의 퇴사 시기(복수응답)는 ‘입사 후 1~3개월’이 47.3%로 가장 많았고, ‘4~6개월’(35.5%) ‘7~9개월’(21.8%) 등의 순이었다. 또 이들이 일했던 분야(복수응답)는 ‘영업·영업관리’(38.2%)가 가장 많았고 이어 ‘생산·기술’(22.7%) ‘판매서비스’(19.1%) ‘고객지원’(15.5%) 등이었다.
이정훈 기자 ljh924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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