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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직장·취업

KT 인턴채용에 석사·경력자 ‘우르르’

등록 2009-03-12 21:07수정 2009-03-12 22:19

케이티(KT) 상반기 인턴사원 모집에 대학원 출신과 취업 경력자까지 대거 몰려 ‘청년실업’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음을 보여줬다.

12일 케이티가 지난 9일 마감한 인턴사원 모집 신청 접수 결과를 보면, 403명 모집에 2306명이 몰려 5.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응시자들의 학·경력과 성적을 보면, 75명이 석사 출신이고, 외국 유학생 출신도 21명에 이른다. 또 취업 경력자가 798명이고, 이 가운데 98명은 취업 기간이 3년을 넘는다. 토익점수가 900점을 넘는 응시자만도 121명에 이른다.

성별로는 남자 응시자가 1524명으로 여자(782명)보다 2배 가량 많다. 나이는 435명이 28살 이상이고, 이 가운데 114명은 31살 이상이다. 일반적으로 남자는 27살, 여자는 25살 정도에 대학을 졸업하는 점을 감안할 때, 꽤 많은 청년들이 대학을 졸업하고 몇 년이 지나도록 안정적인 직장을 갖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케이티는 서류전형과 면접을 통해 인턴사원을 선발해, 4월부터 6개월 동안 본사와 지사·지점에 배치할 예정이다. 급여는 월 100만원 수준이다. 케이티는 여름·겨울 방학 때 단기적으로 운영하는 것을 포함해 올해 모두 1400명의 인턴사원을 뽑을 계획이다. 근무 성적이 좋은 인턴사원에게는 정규사원 모집 때 가산점을 주기로 했다.

김한석 케이티 인재경영실장은 “인턴사원에게 정규직 수습사원 수준의 일을 맡길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재섭 기자 jskim@hani.co.kr


[한겨레 주요기사]

▶ 북 인공위성 발사 다음달 4~8일께
▶ 4년짜리 비정규직…노동계 “개악” 반발
▶ 아소 지지율 반전에 ‘김현희 카드’ 이용
▶ 불경기가 부른 ‘쓰레기 대란’
▶ KT 인턴채용에 석사·경력자 ‘우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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