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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직장·취업

‘대졸 초임’ 학생-기업 기대치 큰차이

등록 2009-03-08 21:59

대학생들|“적어도 2500만원”
중소기업|“많아야 2500만원”
‘대학생은 적어도 2500만원, 중소기업은 많아야 2500만원’

대졸 초임 연봉을 둘러싸고 대학생들과 중소기업 사이에 기대수준이 크게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서울·경기지역 소재 대학교 재학생 300명과 중소기업 300곳을 대상으로 대졸 초임 연봉 기대수준을 조사한 결과, ‘최소한 2500만원은 돼야 한다’는 반응을 보인 대학생이 64%에 이른 반면, 중소기업의 74%는 ‘많아야 2500만원을 넘을 수 없다’고 응답했다고 8일 밝혔다.

대학생의 경우, 신입사원 연봉 기대치로 44.3%가 ‘2500만원~3천만원’, 20%가 ‘3천만원 이상’이라고 응답했다.

하지만 이같은 대학생들의 기대치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중소기업은 고작 26%에 그쳤다. 설문에 참여한 중소기업의 61%는 ‘2천만~2500만원’을, 13.3%는 ‘1500만원~2천만원’을 대졸 초임 연봉으로 책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취업을 꺼리는 이유를 둘러싼 양쪽의 생각도 엇갈렸다. 대학생들은 ‘고용불안’(42%)을 가장 많이 꼽았지만, 중소기업은 ‘낮은 임금’(44.7%) 때문에 대학생들이 중소기업을 외면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복수응답을 전제로 했을 때, 대학생들은 중소기업으로부터 얻고 싶은 정보를 ‘급여수준’(79.3%), ‘회사 미래비전’(66%) 등의 차례로 꼽았으나, 정작 중소기업은 ‘복리후생’(75.7%)’, ‘재무 등 회사정보’(62.3%) 등에 대해선 비교적 열심히 공개하고 있으나 ‘급여수준’(46.0%)이나 ‘회사 미래비전’(41.7%)등에 대해선 정보공개에 인색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우성 기자 morg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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