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상생 프로그램 운영
에스케이그룹이 임원들의 임금 반납분 중 일부를 활용해 협력업체의 인턴 일자리를 만들기로 했다. 에스케이그룹은 다음달 초부터 대학졸업자 1800명을 인턴으로 뽑아 협력업체 등 중소기업에서 3개월 동안 일하도록 하는 ‘에스케이 상생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인턴 채용과 교육, 운용비용은 에스케이그룹이 모두 지원한다. 에스케이가 2주 동안 취업경쟁력 강화 교육을 하고, 나머지 기간에는 중소기업에서 현장업무 실습을 하는 방식이다. 재원은 에스케이 임원 600여명이 반납한 임금 100억원을 활용한다.
에스케이는 다음달 초 주요 채용 포털사이트를 통해 공고를 내고, 다음달 말쯤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이재명 기자 mis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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