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는 29일 올 한해 모두 1조원을 투자하고, 1만5천여명을 채용한다는 내용의 경영 계획을 밝혔다. 신세계의 1조원 투자는 2006년 이후 4년째 계속된 것으로, 유통업계에서는 보기 드문 공격적 투자로 평가받고 있다.
신세계는 백화점 부문에서 올해 3월 부산 센텀시티점을 오픈하고, 8월에는 영등포점을 새로 열 예정이다. 이마트 부문에서도 국내와 중국에 각각 11곳의 새 점포를 열 계획이다. 신규 점포가 늘어남에 따라 채용 인원도 크게 늘리기로 했다. 백화점과 이마트 부문에서 올해 2240명을 직접 고용하고, 협력업체 등 간접 고용인력을 합쳐 올해 총 1만5천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정연 기자 xingx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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