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서울메트로 등 모집 잇따라
올해 들어 급부상한 채용의 ‘키워드’는 인턴십이다. 금융권에선 이미 대규모의 인턴 채용이 시작됐고, 행정인턴제도 시행으로 정부 각 부처에서도 인턴으로 인력을 충원하면서 인턴 채용 붐이 일고 있다. 일반 기업은 입사 지원 때 가산점을 주거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고, 정부 부처 역시 근무 실적이 우수한 행정인턴에게는 입사 추천서를 발급해 주는 등 인턴십의 실효성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코트라는 21일까지 누리집을 통해 신입 인턴사원을 채용한다. 인턴사원은 국내 기업을 위한 국외시장 개척, 국외 투자·진출 지원, 시장 정보 조사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학력 및 연령에 제한이 없으나 공인 어학성적은 토익을 기준으로 830점 이상을 취득해야 한다.
서울메트로도 일반·기술행정 지원, 승객 안전관리 및 안내 서비스 등 역무지원 업무를 맡게 될 인턴사원을 23일까지 모집한다. 입사지원서는 인터넷 누리집(www.seoulmetro.co.kr)에서 작성하면 되고, 신청 완료 뒤 응시원서 등 관련 서류를 서울메트로 본사에 별도로 제출해야 한다.
특허청은 외국인 출원에 대한 번역, 국외 자료 조사 등을 담당하게 될 인턴사원을 채용한다. 토익 기준 790점 이상을 보유한 영어 능통자여야 하며 외국 학위 소지자여야 한다. 접수는 오는 26일까지 전자우편(dooly76@kipo.go.kr)으로 받는다.
경찰청은 23일까지 전자우편(intern@policee.co.kr) 접수를 통해 행정인턴을 모집한다. 채용부서는 정보통신, 운영지원, 경무기획, 생활안전, 수사, 경비 등이다. 이재명 기자 mis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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