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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직장·취업

1~2월 진로확정, 7~8월엔 취업캠프 ‘담금질’

등록 2009-01-13 18:44수정 2009-01-13 19:12

미리 보는 올해 취업준비 달력 (※ 표를 클릭하시면 원본 크기로 보실 수 있습니다)
상반기 ‘취업월령가’
3월 지원서 가다듬고, 4월 인적성검사 ‘워밍업’
5월 스터디 가입 마음 다잡고, 6월 학점관리

조선 후기 실학자 정학유는 한해 동안 힘써야 할 농사일을 ‘농가월령가’라는 노래로 만들었다. 달마다, 철마다 챙겨야 할 농사일을 놓치면 한 해 경작을 그르칠 수 있기 때문에 농민들이 기억하기 쉽도록 한 것이다.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실물 경기 침체 추세를 보고 있노라면 내년 졸업을 앞둔 취업 준비생들의 속은 벌써부터 타들어 간다. 하지만 땅이 메마르다고 농사를 포기할 수는 없다. 전문가들은 이럴 때일수록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평정심을 유지하며 달마다, 철마다 해야 할 일을 미리 정해놓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의 도움을 받아 상반기 ‘취업 월령가’를 소개한다.

■ 겨울-농사 준비 1~2월은 진로를 탐색하며 농사 준비를 해야 하는 시기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적성과 관심 분야를 점검해 보고 진로를 확정하는 것이다.

자신이 원하는 분야를 확신할 수 없다면, 직무 적성검사를 통해 자신의 성향을 파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최근 각 대학 취업정보실이나 취업사이트에선 이런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검사만으로 부족하다고 느끼면 취업전문가, 컨설턴트, 취업한 선배 등을 적극적으로 찾아다니며 상담을 해보는 것도 괜찮다. 또 이 시기부터 자격증이나 어학성적을 미리 확보하고, 인턴십이나 채용공고에 대한 정보를 미리 파악해 둬야 한다.

■ 봄-씨뿌리기 3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실전 연습에 들어가야 한다. 우선 자신의 진로를 선택했다면 입사지원서를 미리 작성해 본다. 처음부터 완벽하게 작성할 수는 없더라도 자신이 원하는 몇몇 기업의 입사지원서 형식에 맞게 기입하다 보면 부족한 점을 객관적으로 파악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또 3월부터 채용시장의 정보수집에 나서야 한다. 3월에는 상반기 공채가 시작되므로 채용박람회나 캠퍼스 리크루팅 등을 통해 채용정보와 이력서 작성법, 면접, 이미지컨설팅 등을 무료로 서비스받을 수 있다.


4월은 인적성검사를 연습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상반기 입사지원 접수를 마친 기업들의 인적성검사가 진행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인적성검사가 의외로 까다로워 낙방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기업별 인적성검사 패턴을 미리 익혀 둬야 한다. 최근에는 취업 사이트에서 기업별 인적성검사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시중 서점에도 참고할 만한 서적 등이 많이 나와 있다.

또한 이 시기에 여름 인턴십 공고가 시작되므로, 채용 사이트와 기업 홈페이지를 수시로 들여다봐야 한다.

5월엔 상반기 공채의 면접이 진행되므로, 취업사이트나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면접정보를 수집해 놓는다. 또 이 시기에는 마음이 풀어질 수 있으므로 스터디 모임에 가입해 분위기를 다잡아 보는 것도 필요하다.

■ 여름-마지막 점검 기말고사가 있는 6월은 학점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취업에 집중하다가 자칫 기본인 학점 관리를 소홀히 하는 학생들도 적지 않다.

7~8월은 실무 경험을 쌓고 하반기 취업 준비를 마지막으로 점검하는 시기다. 방학 기간에 열리는 취업 캠프는 실전 경험을 익히는 데 좋은 기회다. 취업 캠프를 통해 짧은 시간 동안 입사 지원부터 면접까지 채용의 전 과정을 경험해 볼 수 있다. 하반기 채용 동향과 최종 입사지원서도 점검해 놓는다.

이용인 기자 yy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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