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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직장·취업

불황속 창업 줄고 부도 늘었다

등록 2008-12-19 19:07수정 2008-12-19 19:50

신설법인 및 부도법인 수 추이
신설법인 및 부도법인 수 추이
11월 신설법인 3331개 그쳐
부도는 하루 평균 15곳 육박
경기 침체로 신설 법인이 급감하고 있다.

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1월 중 어음부도율 동향’을 보면 개인사업자를 제외하고 법인을 기준으로 신설 법인 수는 3331개로 나타났다. 월 4500~5000개를 유지하던 신설 법인 수가 10월 3975개로 줄어든 데 이어 다시 감소한 것이다.

전국의 부도업체 수는 297개로 전달의 321개보다 24개가 감소했다. 부도업체 수는 올 들어 월 200개 안팎을 유지하다 10월 300개를 넘겼고 11월에 소폭 감소했다.

그러나 10월에 견줘 11월의 영업일수가 2일 적어 하루 평균 부도업체 수는 10월 14.6개에서 11월 14.9개로 오히려 증가했다. 지난해 연평균 하루 부도업체 수가 10.5개에 그친 점을 고려하면 지난해보다 40% 이상 증가한 것이다. 11월의 어음부도율은 전달과 같은 0.03%였다.

신설 법인 수를 부도법인수로 나눈 배율은 10월 18.8배에서 11월 16.2배로 낮아졌다. 2004년 12월(14.9배) 이후 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경기 여건과 자금 융통이 모두 어려운 상황이어서 시장에 새로 진입할 동기가 낮은 상황이라고 한은은 해석한다.

기업 부도는 보통 1~2분기의 시차를 두고 경기에 후행하기 때문에 지난 9월 국제 금융위기가 터지면서 경기침체가 본격화된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 부도업체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정남기 선임기자 jnamk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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