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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직장·취업

예비졸업생 10명중 7명 ‘취업재수 의향’

등록 2008-12-16 18:44

잡코리아 설문조사 “목표기업 떨어지면 다시 지원”
경기 침체로 취업문이 좁아져 원하는 기업에 들어가기 어렵게 되자, 예비졸업생 열명 가운데 일곱명 이상이 ‘취업 재수’ 의사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정보업체 잡코리아가 내년 2월 대학 졸업을 앞둔 예비졸업생 857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6일 내놓은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73.6%가 취업목표 기업에서 탈락할 경우 해당 기업에 다시 지원하기 위해 취업 재수를 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경기 상황이 좋지 않더라도 빨리 취업하는 것에 목표를 두기보다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원하는 기업에 입사하겠다는 뜻이 강하게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김화수 잡코리아 사장은 “내년 하반기에 경기가 회복되면 취업시장도 확대될 수 있을 거라는 기대 심리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최근 공기업의 잇단 채용 축소와 구조조정 여파도 대학생들의 취업 선호기업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취업 목표기업은 ‘대기업’이 30.4%로 가장 높았고, 이어 ‘중견기업’(20.7%), ‘공기업’(20.0%) 차례였다.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는 대기업(30.0%), 공기업(25.2%), 중견기업(21.0%) 차례였다. 정부의 경영효율화 요구로 공기업이 채용을 포기하거나 대폭 줄였고, 구조조정으로 고용 안정성마저 크게 떨어지면서 공기업에 대한 선호도가 떨어지고 있는 것이다.

한편, 취업에 대해 가장 고민을 많이 하는 시기는 ‘대학 3학년 때’라고 응답한 비율이 34.1%로 가장 많았다. 이재명 기자 mis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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