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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직장·취업

전기·전자업종, 직무 전문성 중시…영어 소통도 능숙해야

등록 2008-10-21 18:44수정 2008-10-21 19:15

전기·전자업종, 직무 전문성 중시…영어 소통도 능숙해야
전기·전자업종, 직무 전문성 중시…영어 소통도 능숙해야
업계동향 숙지하고 전공지식 잘 드러내야
원어민과 1대1 면접도…간결·명확 표현 중요
업종별 면접 포인트 /

② 전기·전자업종

전기·전자, 정보통신 업계는 다른 업종에 비해 시대를 한 발짝 앞선 흐름을 읽을 수 있고 이를 개발에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요구한다. 전문가들은 지원자들이 자신의 창의력은 물론 꼼꼼한 일 처리 능력과 탐구력, 집념 등을 잘 드러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또 면접에서 불필요한 설명이나 미사여구, 장황한 어휘 선택보다는 핵심만 간결하게 답하는 것이 좋다.

■ 창의력과 전문성 드러내야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고 앞선 경향을 읽을 수 있으려면 지속적인 자기계발이 필요하다. 지원자들은 자신이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준비된 인재라는 점을 강조할 필요가 있다.

우선 정보통신기술과 관련된 기본적인 용어는 물론 업계 동향을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 프레젠테이션이나 집단토론, 면접관 질문 때 정확한 용어로 현실성 있는 답변을 할 수 있다.

또 전공지식을 중요 평가항목으로 삼는 기업이 늘고 있어 이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 특히 이공계 지원자는 기술면접을 보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전공분야 지식과 발표력, 문제해결 능력 등을 잘 드러낼 수 있어야 한다. 엘지씨엔에스의 이호석 인재개발팀장은 “다른 산업보다 변화가 빠른 정보통신기술 분야인 만큼 해당 회사의 변화하는 모습도 눈여겨보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원자들은 그동안 익힌 이론을 충분히 활용하여 현실성 있는 대책을 제시해야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집단토론 등 실무진 면접에서 ‘휴대전화의 안테나가 불편해서 안으로 집어넣고 싶은데, 이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과 해결방법을 제시하라’(삼성전자), ‘여태까지 배운 게 무엇이고, 그것을 우리 회사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나’(엘지전자) 같은 질문이 나온 바 있다. ‘자신이 홀로 무인도에 남는다면 가지고 갈 물건은 무엇인가?’(에스케이텔레콤)와 같은 예상치 못한 질문이 나올 수도 있다.

취업포털 커리어의 김기태 대표는 “전기·전자, 정보통신 업계는 상대적으로 직무의 전문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며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할 때 전공이나 관련 경험을 통해 자신이 전문성을 갖춘 인재라는 점을 잘 전달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주요 전기전자, 정보통신업체 면접일정과 특징
주요 전기전자, 정보통신업체 면접일정과 특징
■ 늘어나는 영어 면접 삼성전자, 엘지전자 등 많은 기업이 영어 면접을 하고 있어 평소 어학 실력을 꾸준히 쌓아놓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평소 익힌 영어 실력을 증명하는 것보다 정확한 의사소통이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줘야 한다.

대부분의 기업은 영어 면접을 통해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한가’를 평가한다. 이 때문에 복잡하고 수준 높은 문장력을 구사하는 대신 간결하면서도 명확하게 표현할 필요가 있다. 영어 실력이 좋다고 해서 장황한 답변을 늘어놓는 것은 오히려 금물이다. 삼성전자는 영어회화 면접은 4인 1조로 진행하며, 2명의 원어민 면접관이 약 20분 동안 질문을 던져 지원자의 영어 실력을 평가한다. 엘지전자도 원어민과 일대일 면접으로 정확도, 이해도, 유창성, 설득력 등을 평가한다. 엘지전자는 ‘한류 열풍에 대해 외국인에게 영어로 설명하시오’ ‘휴대전화의 개념을 모르는 아프리카 사람에게 영어로 설명해 보시오’ 등의 질문을 한 바 있다.

특히 면접관의 질문을 미처 이해하지 못했을 때는 함부로 해석해 답변을 하는 것은 금물이다. 질문 내용을 다시 확인한 뒤 답변하는 것이 좋다.

이정훈 기자 ljh9242@hani.co.kr, 도움말 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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