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샐러리, 407개사 연봉 분석
연봉전문사이트 오픈샐러리는 상장사 407개사의 연봉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4년제 대졸 신입사원의 초임 연봉이 평균 2천854만원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회사 규모별로 대기업의 초임 연봉은 3천259만원, 중견.중소기업은 각각 2천850만원, 2천524만원이었다.
업종별로는 금융이 평균 3천516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건설(3천71만원), 제약(3천2만원), 석유화학(2천931만원), 기계.철강.조선.중공업(2천930만원), 유통.무역(2천811만원) 등의 순이었다.
한편 공기업의 대졸 초임 연봉은 평균 3천146만원이었고, 외국계 기업은 3천45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인크루트의 이광석 대표는 "상장사는 전체 기업의 1%도 채 되지 않기 때문에 이를 일반적인 신입사원 초임 연봉으로 생각해서는 곤란하다"면서 "전체 기업의 신입사원 초임 연봉은 2천만원대로 기업별로 격차가 큰 편"이라고 말했다.
구정모 기자 pseudojm@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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