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막 취업강좌 / 외국계 기업 취업전략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를 선호하는 기업의 증가 추세 못지않게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외국 근무를 선호하는 직장인과 구직자도 늘고 있다. 이 때문에 다국적 기업의 국내 지점이나 국내 법인 등 외국계 기업 취업에 대한 직장인과 구직자의 선호가 높다.
외국계 기업에 취업하기 위해서는 우선 업무 전문성부터 강화해야 한다. 외국계 기업의 취업을 목표로 하는 직장인과 대학생이 가장 빠지기 쉬운 오류는 어학실력 강화에 지나치게 몰입하는 것이다. 어학실력은 업무관련 회의나 보고에서 의사소통이 가능한 정도면 된다. 뛰어난 어학실력보다는 전공이나 업무분야의 높은 실력이 더 중요하다.
직원 추천이나 수시 채용에 대비해야 한다. 외국계 기업은 인력 충원 때 수시 채용이나 직원의 사내 추천제도를 활용하는 기업이 상대적으로 많다. 따라서 평소 선후배나 동료, 헤드헌터 등과 신뢰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최근 동종업계에 종사하는 직장인 동호회나, 동일 업무를 담당하는 직장인 동호회가 활발히 운영돼 업무협조와 조언은 물론 이직에도 도움을 주고받는 추세다.
기업의 인턴십·참여 프로그램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필요가 있다. 외국계 기업은 직원 채용시 신입직보다 경력직 채용을 선호하며, 신입직 채용시에도 실력이 검증된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인턴십이나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업이 다수다.
영문이력서는 평소에 준비해둬야 한다. 영문이력서는 국문이력서와 달리 ‘커버레터(Cover Letter)’가 포함된다. 커버레터에는 입사 목적와 개인의 역량 중 강조하고 싶은 부분 등이 포함돼 지원자에 대한 첫 인상을 가늠하는 기준이 된다. 이재명 기자, 도움말 잡코리아 mis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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