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도전정신 높이 사”
입사지원에서 한번 떨어졌다고 낙담하지 말고 정말 들어가길 원하는 기업이라면 철저한 준비를 통해 다시 도전해도 괜찮을 듯 하다.
1일 취업포털 커리어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인사담당자 10명 가운데 7명은 입사지원에서 탈락했던 지원자가 다시 입사지원을 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전 입사지원 탈락자가 다시 입사지원을 하는 것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인사담당자의 68.7%가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응답자의 50.3%가 ‘실패에 굴하지 않고 다시 도전하는 정신을 높이 사서’를 꼽았다. ‘그 사이 발전했을 가능성이 있어서’(16.9%), ‘능력을 제대로 다시 평가하고 싶어서’(16.4%), ‘애사심이 남다를 것 같아서’(13.8%)가 뒤를 이었다.
또 응답자의 71.5%는 ‘실제 전에 탈락했던 지원자가 다시 입사지원을 하는 경우가 있다’고 답해 재지원자가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지원자의 지원 결과는 ‘서류전형에서 탈락했다’는 응답이 34.3%이었으나, ‘최종 합격했다’는 응답도 33.8%를 차지했다.
이재명 기자 mis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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