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은 오는 7일 창립 50주년을 맞아 “2015년까지 총자산 10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5일 내놨다.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은 이날 창립 50주년을 맞아 “존경 받는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자”며 “올해를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고 본격적인 성장전략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교보생명은 2015년까지 총자산 100조원, 이익 1조원 달성이라는 중기 성장목표도 세웠다.
교보생명은 1958년 8월7일 신창재 회장의 부친인 고 신용호 전 회장이 ‘대한교육보험’이란 이름으로 창립했다. 창립 첫 해 2200만원이던 총자산은 올 3월 46조1664억원으로 늘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교보생명은 50년간 수많은 금융회사들이 무너져가던 외환위기 와중에도 공적자금 지원 없이 독자적으로 성장한 유일한 금융회사”라고 말했다.
안창현 기자 blu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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