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루트 조사, 14곳 839명 뽑아
올해 상반기 공기업 채용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의 절반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부문 구조조정 움직임에 따른 공기업 채용시장 한파는 하반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최근 19개 주요 공기업의 상반기 대졸신입 채용결과를 조사했더니, 14개사에서 839명을 뽑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15개사가 1475명을 뽑은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하면 채용인원이 43.1% 감소한 것이다.
또 매출액 10대 공기업에 올해 하반기 채용계획을 물은 결과,‘채용계획을 세우지 못했다’와 ‘채용계획이 없다’는 응답기업이 각각 7개사와 3개사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이들 중 8개사가 하반기 공채를 진행했었다.
임주환 기자 eyeli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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