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직장·취업

구직자 10명중 7명 “합격 뒤 입사 포기 경험”

등록 2008-04-14 19:34

인크루트, 972명 대상 조사
구직자 열명 중 일곱명은 취직됐지만 입사를 거부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20~30대 신입 구직자 972명을 대상으로 최근 조사한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68.3%가 최종합격 뒤 입사를 포기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일단 입사 지원부터 해놓고 합격한 뒤 회사와 직무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거절하는 ‘찔러보기’식 구직 행태가 많은 것이다. 응답자들의 입사거부 횟수는 평균 2.3회였으며, 4회 이상이라는 응답비율도 9.9%에 이르렀다.

입사를 거부해본 기업유형(복수응답)으로는 중소기업(79.4%)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중견기업(16.3%), 대기업(11.6%) 차례였다. 반면 외국계 기업과 공기업의 입사거부 비율은 각각 3.2%와 1.4%로 매우 낮았다. 입사를 하지 않은 까닭으로는 ‘연봉 등 대우가 너무 낮아서’(36.9%)와 ‘회사 분위기 등 근로여건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34.9%) 등이 많이 꼽혔지만, ‘희망 직무와 달라서’(18.5%)라거나 ‘원하는 기업이 아니어서’(5.7%)라는 응답도 적지 않았다.

일자리를 고르다보니 장기 미취업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았다. 응답자 중 취업거부 이후 구직활동 기간이 6개월 이상이 된 비율이 25.8%에 이르렀으며, 31.5%는 ‘입사기회를 버린 것을 후회한다’고 밝혔다.

임주환 기자 eyelid@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정월대보름 오곡·부럼도 가격 인상…붉은팥 45%나 껑충 1.

정월대보름 오곡·부럼도 가격 인상…붉은팥 45%나 껑충

위기의 롯데그룹…내수·외국인 관광객에 명운 달렸다 2.

위기의 롯데그룹…내수·외국인 관광객에 명운 달렸다

이어지는 백종원 빽햄 구설…주가도 ‘빽’ 3.

이어지는 백종원 빽햄 구설…주가도 ‘빽’

또 사이트 터질라…‘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 청약 일정 변경 4.

또 사이트 터질라…‘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 청약 일정 변경

혹평에도 93개국 1위 한 ‘오겜 2’…K-미디어의 가능성은? 5.

혹평에도 93개국 1위 한 ‘오겜 2’…K-미디어의 가능성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