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200여명 채용 등 잇따라
은행을 비롯한 주요 금융사들의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이 본격 시작됐다.
은행권에서는 하나, 기업, 우리은행 등이 이달중 입사원서를 접수한다. 하나은행은 영업점 개인금융 업무를 맡을 정규직 직원 200여명을 뽑기로 하고 8일부터 홈페이지에서 서류를 받고 있다. 학력·나이·전공 등 제한이 없으며 서류 전형-1차 면접-필기-2차 면접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300여명을 뽑는 기업은행은 오는 14일 서류접수를 시작한다. 모집 분야는 기업금융·개인금융 등 일반 분야와 투자금융(IB)·상품개발·자산운용·리스크관리·컨설팅 등 전문 분야다. 일반 분야는 학력·전공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으며 모집 인원의 20%를 지역할당제로 뽑는 게 이색적이다. 전문 분야는 석사학위 소지자나 2년 이상 경력자를 대상으로 한다.
상반기 200여명을 뽑는 우리은행은 이달 중순에, 1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인 외환은행은 이달 말 채용공고를 낼 계획이다. 신한은행도 상반기 신입직 채용을 검토하고 있다. 해마다 상반기 신입공채를 벌였던 국민은행은 아직 채용계획을 확정하지 못했다. 이밖에 동양생명, 엘아이지손해보험, 미래에셋자산운용 등도 이달중 신입사원 원서접수에 들어간다. 임주환 기자 eyelid@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