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기업들의 인턴 채용공고가 잇따르고 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인턴사원 모집 계획을 갖고 있거나 진행 중인 기업들을 정리해 4일 발표했다.
지에스칼텍스는 이달 중 인턴사원을 30~40명 규모로 뽑을 계획이다. 올해부터 한국사능력시험을 도입하고, 지원부서에 따라 토익 스피킹 테스트도 진행한다. 4~5월께 50명의 인턴사원을 뽑는 쌍용건설도 영어구술 평가를 강화한다. 원어민 면접관이 참석해 지원자와 일대일 인터뷰를 진행하는데, 회사 쪽은 국외사업 확장에 따라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장치라고 설명한다. 이밖에 한국피앤지가 오는 13일까지 마케팅·영업·재무기획·생산·경영정보 등의 부문에서 일할 여름방학 인턴직원 50명을 모집하며, 엘아이지(LIG)손해보험은 올해 처음으로 인턴제도를 도입해 5월께 두자릿수 규모를 선발할 계획이다.
특정 분야에서 일할 인턴사원을 뽑는 곳들도 많다. 롯데그룹은 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 롯데삼강 등 3개사에서 일할 영업직 인턴을 두자릿수 규모를 선발한다. 서류접수는 오는 10일까지이며, 인턴활동 우수자는 정규직으로 채용할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13일까지 운항인턴(조종사) 서류전형을 진행하는데, 4년제 정규대학 졸업 이상의 학력으로 토익 850점 또는 지텔프 구술 2등급 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다. 서울아산병원도 오는 9일까지 임상병리사와 사무직 인턴직원을 모집한다.
임주환 기자 eyeli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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