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이 서울 신촌의 한 커피전문점에서 올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 설명회를 열기로 했다.
한화는 24일부터 5일간 서울 신촌에 있는 커피전문점 ‘빈스앤베리즈 신촌점’에서 계열사 18곳의 채용담당자 20여명이 함께 참여하는 ‘원스톱 채용서비스’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룹 계열사 채용담당자가 한자리에 모여 채용설명회를 실시하는 건 이례적이다. 한화그룹 쪽은 “취업지원자가 입사하고 싶은 회사에 대해 보다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고, 그룹 차원에서도 각 계열사의 특성에 맞는 우수한 인재를 채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한화는 올해 투자와 채용을 대폭 확대하면서 지난해 1100명이었던 대졸신입사원 채용을 1500명(상반기 65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원서는 다음달 1일부터 10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netcruit.co.kr)로 받으며, 인·적성 검사와 1·2차 면접을 거쳐 6월 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이재명 기자 mis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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