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씨에스, 중국취업 고객서비스 과정 개설
옥션, 장애인 창업지원…롯데닷컴, 직장체험 행사
옥션, 장애인 창업지원…롯데닷컴, 직장체험 행사
취업난이 심각한 가운데, 온라인몰들이 취업 교육과 알선까지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인터파크는 잡코리아와 손잡고 자회사인 인터파크씨에스(CS)를 통해 국내 처음으로 ‘중국 취업 고객서비스(CS) 전문가 양성과정’을 개설한다. 교육프로그램은 서비스 산업의 이해, 고객서비스의 기본과 기술, 중국어와 중국문화, 인턴쉽 실무과정 등으로 짜였다. 연수기간은 이달 31일부터 9월26일까지, 중국 칭따오 현지연수 4개월 동안 인턴십 과정이 곁들여진다. 수료생에게는 오는 6월 개점 예정인 인터파크씨에스 차이나에 취업 우선권이 주어지며, 현지 중국기업이나 중국진출 한국기업에도 취업할 수 있다. 연수비 300만원 중 정부지원금 270만원을 뺀 30만원과 현지 기숙사 비용은 개인부담이지만, 인턴십 기간 동안 월 2500위안(약 35만원)의 직무비가 지급된다.
윤영진 인터파크씨에스 대표는 “서비스 산업이 중국의 미래 성장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구직자들을 위해 이 프로그램을 상설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옥션은 2005년부터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과 공동으로 장애인 창업지원 스쿨인 ‘나의왼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6주 과정의 이 프로그램은 장애인들에게 온라인쇼핑몰을 열고 운영하기 위한 컴퓨터·인터넷 사용법과 온라인 마케팅 실습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자립의 발판을 마련해주자는 취지다.
롯데닷컴은 서울여대와 산학협동 협약을 맺고 3년째 방학 때마다 대학생 5명에게 ‘직장 체험’ 기회를 준 뒤 우수학생에게 채용 때 가산점을 주고 있다.
조일준 기자 ilj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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