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설문결과중 55% 선호
합리적 연봉책정·휴가도 중시
합리적 연봉책정·휴가도 중시
직장인들은 자신의 ‘경력관리’에 도움이 되는 기업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직장인 지식포털 비즈몬은 최근 ‘일하고 싶은 기업의 근무조건’에 대해 직장인 1253명을 설문조사(복수응답)했더니, ‘직원의 역량과 경력 개발 지원’을 꼽은 응답이 55.5%로 가장 높았다고 4일 밝혔다. 다음으로 △직원 연봉 책정 때 기준·방법의 신뢰성(47.2%) △휴가사용의 용이성(41.7%) △적절한 실제 근무시간(41.1%) △명확한 승진·승격 기준의 공개(36.5%) △야근 빈도와 시간 관리(24.2%) △자율적인 근무방식·태도(23.7%) 등의 차례다.
설문의 결과는 응답자가 현재 직장에 만족하는지 여부에 따라 차이가 컸다. ‘만족한다’고 밝힌 238명의 경우, 일하고 싶은 근무조건으로 ‘승진·승격제도의 투명성’(50.0%)과 ‘적정한 근무시간’(45.0%)을 꼽는 비율이 높았다. 반면 ‘불만족’이라고 답한 665명은 ‘직원의 역량 및 경력개발 지원’(60.0%)과 ‘연봉 책정의 신뢰도’(49.5%)를 주로 꼽았다.
임주환 기자 eyeli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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