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130명 등…조선업계 예년수준 채용
설 연휴를 전후로 기업들의 경력사원 채용이 활발하다. 29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사람인이 정리해 발표한 자료를 보면, 포스코건설·두산인프라코어 등이 경력직 모집공고를 낸 상태다. 수주호황이 이어지고 있는 조선업계의 채용전망도 ‘파란불’이다.
경력직 채용이 가장 활발한 업종은 중동에서 수요가 많아진 건설·플랜트 쪽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달 31일까지 전략기획·해외영업 등 분야별로 10명 안팎의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포스코건설은 발전·토목·건축 등 5개 사업부문에서 3~5년 이상 경력사원 130여명을 모집한다. 설계, 해외영업, 플랜트 엔지니어링 관리 등 분야에서 2~3년이상 경력직 150명 안팎을 모집하는 대림산업은 입사지원서를 다음달 14일까지 받는다. 혜인이엔씨와 신창건설은 각각 이달 31일과 다음달 3일까지 신입 및 경력사원과 차·부장급 경력직을 모집한다.
한편 올해 국내 주요 조선업체들은 지난해와 비슷한 채용규모를 보일 전망이다. 현대중공업은 생산직과 사무직을 아울러 지난해보다 200여명 늘어난 1553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에스티엑스그룹은 지난해와 비슷한 1230명의 대졸 신입공채를, 대우조선해양은 대졸신입만 330명 안팎을 뽑을 계획이다.
임주환 기자 eyeli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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