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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직장·취업

“다시 허리띠를 졸라매고 IT ‘글로벌 톱3’ 진입할 것”

등록 2008-01-22 18:16수정 2008-01-22 20:56

남용 엘지전자 부회장
남용 엘지전자 부회장
남용 엘지전자 부회장
남용(사진) 엘지전자 부회장이 올해 경영환경에 대해 “지난해보다 어려울 것”이라며 임직원들에게 분발해줄 것을 촉구했다.

남 부회장은 22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올해 첫 ‘글로벌 임원회의’ 에서 지난해 사업에 대한 평가와 함께 올해 목표를 설명하며 이렇게 말했다. 이 자리에는 120여 나라의 엘지전자 법인장과 지사장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남 부회장은 “아직도 가야 할 길은 멀지만 2007년은 엘지전자에게 모멘텀이었고, 우리의 비즈니스는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는 지난해보다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다시 허리띠를 졸라맬 것을 당부했다.

남 부회장은 “미국의 경우 주택경기와 자금 시장이 좋지 않은 가운데 대선까지 겹쳐 있어 불확실성이 잔존해 있고, 일본 업체들은 구조조정을 통해 점점 경쟁력을 높이고 있으며, 중국 기업은 해외에서 브랜드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외부환경 변화를 상기시켰다. 그는 “어려운 상황을 이겨 나가려면 지금까지 이뤄놓은 재무성과를 강화하면서 각 사업의 근본적인 체질을 더욱 건강하게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통해 “2010년까지 엘지전자를 ‘전자정보통신 업계의 ‘글로벌 톱3’, ‘가장 일하고 싶은 회사 세계 톱10’에 진입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엘지전자의 4개 사업본부와 8개 지역 본부장들은 2010년까지 투하자본수익률(ROIC) 20% 달성, 포트폴리오 최적화, 시장 양극화 대응 등을 올해의 6대 전략 과제로 내놨다. 김회승 기자 hongd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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