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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직장·취업

구직 ‘직무경력서’ 작성 체계적 지원

등록 2007-12-23 21:20

고령·장애자고용지원기구
중고령자들이 인생 이모작을 위해 구직 활동을 시작하기 전에 여태껏 자신이 쌓아 온 경력을 점검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지금까지의 직업 인생을 되돌아보고, 어떤 일, 어떤 직무를 경험했고, 그 과정에서 어떤 기술, 지식을 어느 정도 습득했는가 하는 것을 구체적으로 정리하는 것이다.

“구직 활동을 하는 데는, 이력서와 함께 자신의 경험과 직업 능력을 구인 기업에 알릴 수 있는 직무경력서도 매우 중요하다”라고 고령·장애자고용지원기구의 이토 코이치 취업지원과장은 말했다. 고령장애자고용지원기구에서는 중장년 화이트컬러가 직무경력서를 작성하는 것을 돕기 위해 ‘경력점검 지원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자신의 집에서 인터넷에 접속하면 언제든 이용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크게 두 가지 특징을 갖고 있다. 첫째는 경영기획, 총무, 인사, 경리, 영업 등 사무직 화이트컬러 10개 직종에 대해 공통언어를 제시하였다는 점이다. 이것은 업무의 특성을 표현하기 어려운 사무직종의 특성을 고려해 구인기업에 대해 구직자가 경험한 직무와 업무를 이해하기 쉽게 전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둘째 표준 커리어 시트를 작성한다는 점이다. 표준 커리어 시트는 구인기업에 따라 맞춤 직무경력서를 작성하는 데 필요한 기초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기초정보와 직무경력 두 부분 중 기초정보에는 인적사항과 학위 및 자격증 등을 기간과 내용을 중심으로 기재하도록 되어 있다. 직무경력 부분은 시간별 또는 경력별로 정리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기간, 소속기관.부서, 직종, 직무분야, 업무달성 사항 등을 기재하도록 한다.

경력점점 지원시스템을 이용하려면 우선 우편이나 팩스 등으로 이용신청서를 내야 한다. 그리고 시스템 이용설명회에 참가하고 이용자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받아 사용하면 된다. 시스템에 접속해 표준 커리어 시트를 작성한 뒤 편집해 직무경력서를 작성하는 것이다.

이현숙 한겨레경제연구소 객원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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