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직장·취업

중소기업 “쓸만한 인재 안 오네”

등록 2007-12-20 19:21

채용 계획 인원 절반도 못채워…청년실업 속 ‘구인난’ 심각
중소기업 중 절반은 올해 계획한 채용 인원의 절반도 뽑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실업이 심각하다지만 구직자들의 눈높이를 맞추기 힘든 중소기업들은 외려 구인난에 허덕이고 있는 것이다.

취업 포털 인크루트는 종업원 300명 미만인 중소기업 208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6.0%가 올해 초 계획했던 만큼 인력을 채용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한 명도 뽑지 못했다’(10.8%)는 회사를 포함해 ‘계획한 인원의 50%를 채용하지 못했다’는 비율이 48.7%였다. 채용 목표를 미달한 분야로는 ‘판매·영업·고객상담직’을 꼽은 비율이 26.1%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사무관리직 14.7% △아이티·인터넷 개발직 11.0% △공학·기술직 10.1% 등의 차례였다.

계획보다 실제 채용 인원이 줄어든 까닭에 대해서는 ‘쓸만한 인재가 안 와서’(60.1%)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또 ‘중도 퇴사를 하거나 합격 뒤 출근하지 않아서’(20.9%)나 ‘지원자 자체가 워낙 적었다’(17.1%)는 응답도 비교적 많았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조사 대상 기업 중 94.9%는 ‘내년 필요 인원을 확보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방법으로는 △캠퍼스 리크루팅 등 채용 마케팅 강화 21.3% △연봉·처우 개선 검토 17.3% △사내 추천제 등 제도 정비 16.0% 등을 들었다.

임주환 기자 eyelid@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