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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직장·취업

30대 직장인 88% “내 인생 이게 아닌데…나 오춘기?”

등록 2007-12-06 09:29

서른 살 전후의 직장인들 대부분이 이른바 '오춘기'를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취업ㆍ인사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28-32세 직장인 530명을 대상으로 '서른 살을 전후해 위기를 느끼고 있는가'라고 설문한 결과, 88.3%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들은 그 원인으로 '앞날을 책임진다는 것에 대한 부담감'(29.8%)과 '꿈이나 적성에 맞지 않은 일'(27.2%) 등을 주로 꼽았다. '재취업 문제'(16.6%), '나이에 대한 주위의 압박'(14.0%), '청춘이 끝났다는 아쉬움'(11.2%) 등을 말하는 이도 있었다.

30대 전후 직장인들 중 적지 않은 이들은 오춘기로 인해 '내가 생각해 온 게 이게 아닌 데라는 석연치 않은 기분'(36.4%)에 휩싸이곤 했다.

다른 이들은 '특별한 이유 없이 생활이 만족스럽지 않거나'(21.4%) '모든 일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신경 과민'(14.6%) 같은 증상에 시달리고 있었다.

이 탓인지 '더 나은 인생을 위해 직장을 그만두고 새로운 일이나 재충전의 기회를 가질 생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이들의 83.1%가 '그렇다'고 답하기까지 했다.

인크루트 경력개발연구소 탁진국 소장은 "연령대가 바뀔 때 나타나는 슬럼프 현상은 정도가 다를 뿐 40, 50대 등 각 연령에서도 나타나는 현상"이라며 "긍정적인 생각을 갖는 노력과 함께 경력 계획을 해보면 슬럼프 극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구정모 기자 pseudojm@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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