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노동자 안전 뒷전 중대재해법 후퇴가 민생 대책인가](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300/180/imgdb/child/2024/0116/53_17053980971276_20240116503438.jpg "[사설] 노동자 안전 뒷전 중대재해법 후퇴가 민생 대책인가")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①국내서](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800/320/imgdb/original/2023/1228/20231228503768.jpg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①국내서")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②번역서](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original/2023/1228/20231228503807.jpg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②번역서")
이구택 포스코 회장
[1분강좌] 이구택 포스코 회장 “다양한 목소리의 조화 필요”
‘군림하는 리더가 아니라, 섬기는 리더가 되라!’
이구택 포스코 회장이 최근 강조하는 이야기다. 이 회장은 지난 29일 경북 포항 포스텍에서 열린 ‘2007년 혁신 페스티벌-시이오(CEO)와의 대화’에서 “포스코는 이제 과거의 보스형 리더십이 아니라 서번트(섬김)형 리더십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는 초기 경영자나 업종의 특성상 위계 질서가 뚜렷할 수밖에 없었던 포스코의 조직 문화를 바꿔야 한다는 얘기로 들린다.
이 회장은 이날 포스코 임직원들의 의견을 들은 뒤 “과거 우리는 의지할 데 없이 허허벌판에 공장을 지어야 했고, 배경이 다른 수많은 사람들이 갑자기 한울타리 안에서 일해야 했다”며 “그런 상황에 맞는 보스형 리더십이 요구됐고 그것이 성공했다”고 되돌아봤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지휘자가 바이올린 연주자를 윽박지른다고 좋은 소리가 나올 수는 없다”며 “가장 바람직한 조직은 오케스트라처럼 바이올린, 비올라 등 서로 다른 소리를 내지만 전체로는 하모니를 이루는 조직”이라고 설명했다. 보스형 리더 아래에서의 ‘일사불란’보다 ‘다양한 목소리의 조화’를 중시하는 리더가 앞으로 회사 발전에 더 도움이 된다는 얘기다. 그는 “1만7천명 임직원들, 또는 4~5명의 팀원들이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면서 전체적으로 좋은 소리가 나오도록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규원 기자 ch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와 친구하기
-
-
-
-
-
-
한겨레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