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 : 노양희 /커리어케어 이사
[경력클리닉]
영어능력 갖춘 금융권 경력자
국제기구 진출 등 진로 고민중
영어능력 갖춘 금융권 경력자
국제기구 진출 등 진로 고민중
영어 능력과 금융권 경력을 동시에 살리고 싶습니다. 미국 로스쿨 진학 뒤 국제기구에 진출하거나 국제금융 변호사로 활동하는 길, 또는 MBA 과정을 마친 뒤 컨설팅 회사로 들어가거나 국제금융권으로 진출하는 길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 회사에서 경력을 쌓은 뒤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습니다.(27살 여성, 경제학전공, 경력 2년)
경력 진단 좋은 대학 경제학부를 졸업했고 영어를 아주 잘한다는 장점을 살려 은행권의 국제금융 파트에서 2년 가까이 해외 기업설명회(IR)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주로 지원 업무를 맡고 있어 만족도가 높지 않고, 업무 성과에 따른 보상 또한 제대로 받지 못한다고 스스로 느끼는 것 같습니다. 여성에 대한 편견이 여전히 남아 있는 보수적인 조직 문화도 불만족의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입사 3년 동안은 상대적으로 덜 중요해 보이는 지원 업무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조직이 크고 해당 업무가 중요할수록 지원 업무 기간이 더 길어지는 편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한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한 자연스런 준비 과정입니다. 경력 제안
● 로스쿨 진학 뒤 국제기구 진출·국제금융 전문변호사 아직도 여성들에게 유리 천장이 일부 존재한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전문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금융권 경력과 뛰어난 영어 실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미국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한다면 국제기구 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국제기구의 경우 인재 채용 방법이 정형화되어 있지 않으므로, 지금 국제 기구에 진출해 있는 한국인이나 여성 선배를 알아 두는 게 큰 힘이 될 것입니다. 국제금융 전문변호사가 되겠다면, 미국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한 뒤 현지 법률회사에서 3년 정도 경험을 쌓은 뒤 국내로 들어오는 것이 좋겠습니다. 미국 변호사 자격증만으로 국내에서 좋은 대우를 받기는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 MBA 진학 뒤 컨설팅사·투자은행 진출 컨설턴트 경력 2~3년을 쌓고 난 뒤 MBA를 다녀오면 전문 컨설턴트로 한단계 성장하는 데 상당한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컨설팅 회사의 경우 30대 후반이 되면 파트너로 자리잡든지, 아니면 일반 기업으로 재취업하거나 독립해 나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점을 고려해야 하겠습니다. 빠른 승진과 철저한 성과 위주의 보상 때문이죠. 컨설팅 회사의 업무 강도가 매우 높다는 것도 하나의 이유입니다. 엠비에이 이수 뒤에 금융 투자나 기업인수 등의 업무를 하는 투자은행(IB)으로 진출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영어가 능통하다는 큰 장점이 있으므로 외국계 금융사 입사도 가능해 보입니다. 이런 경력 개발을 원한다면 지금 회사나 다른 금융회사에서 투자은행 분야 업무로 옮겨 2~3년 경력을 쌓은 뒤에 엠비에이에 입학을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 경력 더 쌓은 뒤 자격증 취득 가장 안정적으로 자기 개발을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직급이 올라갈수록 전문성을 띠게 될 것이니, 금융권에서 높이 평가되는 국제재무분석사(CFA) 자격증을 따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 회사의 문화와 업무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을 뿐 아니라, 스스로 자기 발전 욕구가 강하고 이를 실현할 수 있는 충분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가장 해보고 싶은 일에 도전할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상담 : 노양희 /커리어케어 이사
경력 진단 좋은 대학 경제학부를 졸업했고 영어를 아주 잘한다는 장점을 살려 은행권의 국제금융 파트에서 2년 가까이 해외 기업설명회(IR)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주로 지원 업무를 맡고 있어 만족도가 높지 않고, 업무 성과에 따른 보상 또한 제대로 받지 못한다고 스스로 느끼는 것 같습니다. 여성에 대한 편견이 여전히 남아 있는 보수적인 조직 문화도 불만족의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입사 3년 동안은 상대적으로 덜 중요해 보이는 지원 업무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조직이 크고 해당 업무가 중요할수록 지원 업무 기간이 더 길어지는 편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한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한 자연스런 준비 과정입니다. 경력 제안
● 로스쿨 진학 뒤 국제기구 진출·국제금융 전문변호사 아직도 여성들에게 유리 천장이 일부 존재한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전문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금융권 경력과 뛰어난 영어 실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미국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한다면 국제기구 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국제기구의 경우 인재 채용 방법이 정형화되어 있지 않으므로, 지금 국제 기구에 진출해 있는 한국인이나 여성 선배를 알아 두는 게 큰 힘이 될 것입니다. 국제금융 전문변호사가 되겠다면, 미국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한 뒤 현지 법률회사에서 3년 정도 경험을 쌓은 뒤 국내로 들어오는 것이 좋겠습니다. 미국 변호사 자격증만으로 국내에서 좋은 대우를 받기는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 MBA 진학 뒤 컨설팅사·투자은행 진출 컨설턴트 경력 2~3년을 쌓고 난 뒤 MBA를 다녀오면 전문 컨설턴트로 한단계 성장하는 데 상당한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컨설팅 회사의 경우 30대 후반이 되면 파트너로 자리잡든지, 아니면 일반 기업으로 재취업하거나 독립해 나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점을 고려해야 하겠습니다. 빠른 승진과 철저한 성과 위주의 보상 때문이죠. 컨설팅 회사의 업무 강도가 매우 높다는 것도 하나의 이유입니다. 엠비에이 이수 뒤에 금융 투자나 기업인수 등의 업무를 하는 투자은행(IB)으로 진출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영어가 능통하다는 큰 장점이 있으므로 외국계 금융사 입사도 가능해 보입니다. 이런 경력 개발을 원한다면 지금 회사나 다른 금융회사에서 투자은행 분야 업무로 옮겨 2~3년 경력을 쌓은 뒤에 엠비에이에 입학을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 경력 더 쌓은 뒤 자격증 취득 가장 안정적으로 자기 개발을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직급이 올라갈수록 전문성을 띠게 될 것이니, 금융권에서 높이 평가되는 국제재무분석사(CFA) 자격증을 따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 회사의 문화와 업무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을 뿐 아니라, 스스로 자기 발전 욕구가 강하고 이를 실현할 수 있는 충분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가장 해보고 싶은 일에 도전할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상담 : 노양희 /커리어케어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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