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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직장·취업

‘월드클래스’ 80개사, 청년 1000여명 채용 나선다

등록 2021-09-28 13:59수정 2021-09-28 14:12

‘2021 월드클래스 잡 페스티벌’···온라인 채용 상담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우수 중소·중견기업 특화 채용박람회인 ‘2021 월드클래스 잡 페스티벌’( https://worldclassjobfestival.kr)을 28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1주일 동안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한다.

올해로 9회째인 이 행사는 ‘월드클래스’ 기업 등 우수 중소·중견기업들이 참여해 일자리 정보와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월드클래스 기업이란 정부 평가에서 세계적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과 성장 의지·기술력을 갖고 있다고 인정받은 중소·중견기업을 말하며, 연구개발(R&D) 등에서 지원을 받는다. 현재 303개사가 선정돼 있다.

이번 행사에는 중소·중견기업 70개사와 공공기관 10개사 등 80개사가 참가해 1000명 남짓의 인력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고 산업부는 전했다. 박람회 기간 참여 기업 및 공공기관의 온라인 채용관이 상시 운영되며, 희망자는 홈페이지에서 직무기술서 작성을 거쳐 화상 채용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기업 인사 담당자와 취업 전문가들이 답변하는 ‘고민 해결 토크쇼’ 방식의 채용 설명회, 기획·경영·마케팅 등 직무별 청년 현직자와 소통하는 화상 멘토링, 청년 수요에 맞춘 온라인 취업 특강도 진행된다.

문승욱 산업부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개막식 축사를 통해 “월드클래스 기업은 반도체와 바이오 등 핵심산업의 주체이며 지난 10년간 월드클래스로 선정된 중소기업의 3분의 1 이상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 등 잠재력이 매우 높은 기업”이라며 “지난 8년간 760여개 기업이 월드클래스 잡 페스티벌에 참가해 4000명 이상이 채용으로 연결되는 실적을 이뤄냈다”고 소개했다. 김영배 선임기자 kimyb@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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