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지난해 매출액이 25조1123억원으로 전년보다 6.4% 늘었으나 당기순이익은 2조4486억원으로 15% 줄었다고 3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조3259억원으로 32.8% 감소했다. 한전은 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과 액화천연가스 및 중유에 대한 수입 부과금 환급폐지 등으로 원가 부담이 늘어 순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한전은 전기 판매수익이 24조7286억원으로 전년보다 1조4838억원 늘어나는 데 그친 반면 전력구입비는 연료가격 상승으로 전년보다 1조7775억원 늘고 감가상각비도 1652억원 증가해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정남기 기자 jnamk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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