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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증권

아시아증시 동반 강세

등록 2006-01-27 22:15

한국 및 일본증시가 강세로 장을 마감하는 등 아시아증시가 동반강세를 보였다.

27일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지수는 전날 대비 3.58%(569.66P)나 오른 16,460.68로 마감하며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다.

한국증시도 코스피지수가 전날에 비해 31.81포인트(2.35%) 오른 1,384.56에 거래를 끝냈고 코스닥지수도 24.17포인트(3.69%)오른 677.69에 마감했다.

이 밖에 홍콩 항셍지수는 1.50%(233.07) 오른 15,753.14를 기록했으며 싱가포르 ST지수도 1.0%(23.86) 상승한 2,412.08에 장을 마쳤다.

아시아증시의 동반상승은 일본과 한국의 소비세 회복과 미국 뉴욕증시의 상승세, 미국 주요기업의 견조한 실적 발표와 소니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개선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소니는 브라비아TV와 플레이스테이션 매출 강세를 재료로 하루 상승률로는 1990년 이래 최고치인 14.2%나 뛰어올라 5천800엔에 거래를 마쳤다. 샤프와 마쓰시타도 각각 6.4%, 4.8% 뛰어올랐다.

또한 일본정부가 소비자지수 회복추세를 발표한 데 힘입어 미쓰비시UFJ와 미즈호 등 은행주도 각각 5.1%, 5.7% 상승했다.

한국에서는 기아자동차가 실적 발표 후 7.6% 뛰어올랐으며, CJ CGV, 두산중공업도 각각 3%, 4% 강세를 보였다.


대만 및 중국증시는 설연휴로 모두 휴장했다.

김중배 기자 jbkim@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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