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증권

한국씨티은행 “원·달러 환율 1년후 900원”

등록 2006-01-19 16:40

원.달러 환율이 1년뒤에 900원까지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씨티은행은 '2006년 세계 및 한국경제 전망'이란 보고서에서 "전세계적인 달러 약세는 이미 시작됐다"며 "특히 향후 6개월간 급격한 조정을 겪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원.달러 환율이 3개월 후 950원, 6개월후 925원까지 급락하게 될 것이며 이후에도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1년 뒤엔 900원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정부는 원.달러 환율 급락세를 막기 위해 당분간 시장 개입에 나설 것이지만 해외시장의 달러 하락세가 보다 뚜렷해지면 달러 약세를 결국 용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고서는 올해 미국 경제의 상대적인 성장 둔화와 일본.유럽의 상대적인 호조, 미국 정책금리 인상의 마무리, 일본.유럽 통화정책의 긴축기조 전환 등 달러 약세 요인이 산재해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가 다시 확대되는 점 또한 달러 약세 요인이 된다고 언급했다.

한국씨티은행 오석태 경제분석팀장은 "달러 약세 요인보다 원화 강세 요인이 더 강한 위력을 떨치는 상황"이라며 "외환위기 이후 외환측면에서 누리던 혜택이 서서히 사라져가는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한국의 콜금리는 1년 후까지 2차례 더 올라 연 4.25%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비해 올해 경기 회복세는 다소 둔화되면서 장기금리는 결국 하향안정세를 보이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5.0%로 예측했다. 소비와 수출을 중심으로 한 회복 추세는 지속되겠지만 그 속도는 약간 둔화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박용주 기자 speed@yna.co.kr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