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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증권

CJ㈜, 지난해 순이익 1천364억원…11.5%↓(종합)

등록 2006-01-16 16:56

매출 2조4천599억에 영업익 1천924억원..영업익 26.5%↑
CJ㈜는 지난해 4분기에 매출 5천827억원, 영업이익 314억원, 당기 순이익 36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이로써 지난해 한해 전체 실적은 매출 2조4천599억원, 영업이익 1천924억원, 당기 순이익 1천364억원으로 각각 추산됐다.

이 같은 지난해 실적은 전년에 비해 매출의 경우 3.3% 줄었고 영업이익 26.5% 늘었으며 당기순이익 11.5% 감소한 것이라고 CJ측은 전했다.

CJ는 당기 순이익이 크게 줄어든 데 대해 "지난해 해찬들 인수 등 공격적인 기업투자와 라이신 판매가격 하락에 따른 지분법 평가손 등의 결과"라고 말했다.

CJ는 그러나 "생활화학 사업부문 매각을 감안하면 전년 대비 매출이 2.7% 증가한 셈"이라며 "경기 회복에 따라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가 호조를 보였기 때문에 영업익이 크게 개선됐고 특히 고급 육가공 제품과 편의식품 판매가 늘었다"고 밝혔다.

한편 CJ는 이사회를 통해 지난해 배당 기준을 전년 수준인 31%로 유지하기로 결의했다. 이에 따라 보통주 기준으로 주당 1천500원씩 현금 배당이 이뤄진다고 CJ측은 덧붙였다. 고형규 기자 uni@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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